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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안산 특별방범활동으로 피해가족 안정확보 나서

김범수 기자 | 입력 : 2014/04/22 [12:02]
[경기경찰청=경기인터넷뉴스] 경기지방경찰청(최동해 청장)은 ‘세월호’ 침몰 관련, 안산 단원고 피해가정 대부분이 거주하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와동·선부동 일대에 대해 특별방범활동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슬픔에 잠겨 있는 피해가정이 혹여나 절도 등의 범죄피해로 두 번 실망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안산지역에 대한 이번 특별방범활동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피해학생 학부모 다수가 진도에 진출, 이들 가정에 대한 빈집털이 절도가 우려되고, 침통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경기경찰청은 안산지역 일대에 대한 방범활동 강화 조치로 상설부대를 대폭 증강 배치(18일부터 기존 2개 소대에서 3개 중대로 증강)하고 지역경찰도 자원․연장근무를 통해 근무인원을 최대한 확보해 안산단원고와 안산고대병원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범활동과 가시적 순찰활동을 전개한다. 

실종자 거주지역을 포함한 주택가 밀집지역과 유동인구 과다지역에 대한 주민접촉형 순찰활동은 물론, 지역주민 상호간 ‘이웃 살펴주기’ 등 주민참여적 치안활동을 병행해, 대형사고로 인한 피해자들의 고통을 경찰과 시민들이 공감하고 나누는 방범활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안산시민 모두가 커다란 상실과 아픔을 겪고 있는 만큼, 이럴 때일수록 경찰은 지역사회 치안유지와 범죄예방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묵묵하고 성실히 수행해 지역사회 민심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도민의 아픔을 헤아리고 도닥이는 공감받는 경찰활동과 도민이 필요할 때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눈높이 치안활동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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