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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의원, 국토부 관계자 만나 GTX-B 민자구간 '실착공' 촉구

"당초 계획대로 개통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챙겨야"

메타TV뉴스 | 입력 : 2024/09/10 [15:15]

 

[남양주=송영한 기자]김병주 국회의원(남양주을·민주당 최고위원)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중 민자구간의 '실착공'을 거듭 촉구했다. (사진)

 

김병주 의원은 어제(9일) 국토교통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 단장 등과의 회의에서 GTX-B 남양주 구간(상봉~마석)의 실착공 문제를 논의했다. 

 

▲ 김병주 의원     ©김병주의원실

 

확인 결과, 해당 구간은 지난 7월 실시계획이 승인되어 행정상 착공은 이뤄진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실착공은 실시계획 승인 후 약 6개월 안에 실시됩니다. 건설공사와 관련한 각종 인허가 절차와 금융조달약정 등을 완료해야 착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초에는 민자구간에서도 실착공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주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보고받으며, 차질 없는 실착공과 2030년 개통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실착공이 지연되면 개통 또한 늦어질 수 있고, 이는 주민들의 교통불편으로 이어진다"며 "당초 계획대로 개통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병주 의원은 지난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GTX-B 사업의 착공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계획대로 개통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GTX-B는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총 82.8㎞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으로, 재정구간(용산~상봉)과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으로 나뉜다. 

 

특히 민자구간의 경우 재원조달 문제가 건설공사 계획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병주 의원은 건설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어려움을 언급하며 안정적인 재원조달 방안 마련을 국토교통부에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달 8일 '주택공급확대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입주 시점을 앞당겨 공급확대 효과를 보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현재 조성 중인 남양주 왕숙신도시의 첫 입주 또한 2028년 6월에서 2027년 12월로 6개월 빨라진 상황이다. 

 

결국 GTX-B의 개통이 늦어지면 입주민들의 불편 또한 불가피합니다. 김병주 의원이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다. 

 

김병주 의원은 "입주가 빨라지면 교통뿐 아니라 문화공간, 학교, 의료시설 등도 그에 맞춰 앞당겨야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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